제47화 "일륜은 나에게 있도다"

 

출격전함 : 넬 아가마

 

출격유닛 : 뉴건담 , 제타 , 더블제타 , F91 , 건담데스사이즈 , 건담샌드록 , 게슈펜스트mk-Ⅱ , 에바초호기

 

                   엘가임mk-Ⅱ , 큐베레이mk-Ⅱ , 다이탄3 , 단쿠가 , 겟타드래곤 , 빌바인 ,  메타스 , 보스보롯트 

완결편에서는 처음으로 오라배틀러와 맞짱뜨게되는 미션..

역시나 이녀석들에게도 레드버프 적용은 예외가 없습니다...-_-

그러나 그전에 앞을 가로막고 있는 티탄즈부대부터 먼저 박살을 내도록 합시다.

그리고, 카톨의 샌드록은 설득이벤트를 위해서 출격멤버에 꼭 포함시키셔야 하며,

하늘을 날지 못하는 데스사이즈와 샌드록은 처음부터 넬 아가마에 탑재시켜놓고, 산등성이 너머까지 날라다주시기 바랍니다.

(일찌감치 공동전선을 펼치고있는 티탄즈와 바이스톤웰 동맹군...)

쟈마이칸 : 드레이크각하, 이미 알고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드레이크 : 알고 있네. 이 전투의 지휘권은 쟈마이칸, 당신한테 있다는 거겠지.

쟈마이칸 : 네. 지휘권을 통일시키지 않으면 군대는 움직일 수 없는 것이니까요.

드레이크 : (그럼 이 작자...아니 지상의 군대가 어느정도인지 보도록 할까...)

크와트로 : 벌써 공동전선을 펼치는건가..

브라이트 : 출격!

드레이크의 윌윕스는 티탄즈를 정리하는 타이밍에 맞춰, 도발로 끌어내주시기 바랍니다.

빠른 미션클리어를 위해 1~2턴이라도 더 턴절약을 해야하므로...

그리고, 출장나가 있는 만장을 대신하여 개리슨 집사가 다이탄3를 타고 자동출격하게 됩니다^^

브라이트 : 다이탄3? 어떻게 된거야? 확실히 만장군은 없을텐데.

개리슨 : 야아 야아, 멀리 있는 자들은 소리로 듣고 가까이 있는 자는 똑똑히 보라!

에마 : 저 목소리...개리슨씨?

톳포 : 앗! 치사하다 개리슨!!

개리슨 : 세상을 위해 인간을 위해, 악의 야망을 분쇄하는 다이탄3!  이 일륜의 광채를 두려워 하지 않는 자라면 모두 덤벼라!

필자가 부여한 개리슨 집사의 임무는 딱 하나~

드레이크의 윌윕스에게 필살! 선어택~!!을 한방 먹여주는 것...오직 그것뿐이므로 윕윕스를 향해서 우직하게 날아가주시면 됩니다^^

이번에도 아무로의 뉴건담을 선두로 하여, 티탄즈부대의 한복판으로 진입해 들어가도록 합시다.

야잔의 함브라비 3인조 및 오라배틀러들의 다굴이 예상되지만, '집중'을 한번 걸어주면 안정적인 딜교환이 가능합니다.

산맥지형이므로, 자리잡기가 어려운 더블제타는 G포트리스 변형시켜 날아가도록 합시다.

변형기능을 활용할 일이 거의 없는 엘가임mk-Ⅱ도 마찬가지~

티탄즈넘들과 매번 싸우면서 느끼는거지만 자코들의 장갑이 너무 두꺼워 짜증이 솔솔~

얼른 바스타란쳐로 밀어버리고 싶어...-_-

종이비행기 메타스는 항시 '번뜩임'을 켜두고있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모를 추락사에 대비하기 위해, 원샷은 확정적으로 피해낼수 있도록 합시다.

함브라비 3인조 가운데서도, 야잔의 함브라비는 최우선적 처치대상이므로 핀판넬 2연발로 먼저 때려주도록 합시다.

물론 이녀석의 베어내기솜씨도 일류이니, 세이브는 필수~

앞으로도 가장 많이 보게 될 병사용 오라배틀러 비아레스...

일개 곤충주제에 슈퍼로봇급의 피통과 장갑이라니...정말로 할말을 잃게 만드는 완결편 레드버프의 위용...-_-

이녀석들이 쏴대는 발칸포는 우리것과는 달리 개조상태가 충실해서, 야금야금 긁히는것도 꽤나 아픕니다..

행여나 야잔녀석들의 바다뱀이나 빔라이플을 맞고 실피상태에서 공격받는다면 정말 위험하므로 피관리에 한층 더 유의합시다.

아무리 맷집이 좋아졋다한들, 현재 우리가 가진 빔라이플 앞에서는 있으나마나한 오라바리어 이므로 시원시원하게 뚫어주도록 합시다.

오라바리어의 방해를 받지않는 베스바는 되려 너무 강력해서 행운작업을 하는데 방해가 되므로 빔라이플만 정도만 날려주고,

지금은 함브라비를 때려잡는데 에너지를 집중시키도록 합시다^^

뉴건담으로 어그로를 충분히 끌고 자리를 잡은후, 엘가임mk-Ⅱ와 넬 아가마의 맵병기로 싹 밀어주도록 합니다.

넬 아가마의 하이메가입자포는 전보다도 화력과 사정거리가 올라갔으므로 더 많은 어획량을 달성할 수 있으니,

앞으로도 적극 이용하도록 합시다^^

여전히 건재한 에바초호기의 프로그레시브 나이프~

2회이동유닛에 밀려 공격기회가 줄어들기는 했어도, 가속 + 각성 조합으로 어떻게든 따라붙어 적극적으로 날라댕기도록 합시다^^

발칸포격도 은근 짜증나지만, 가장 위험한것은 녀석들의 호미에 긁히는 것이므로 행여나 다굴당하여 썰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합시다.

물론 아무로와 쇼우의 칼솜씨라면 높은확률로 칼날막기가 발동되지만,

이녀석들이 긁어대는 위력은 빌바인의 오라베기보다 쎄므로 낙관은 금물입니다.

넬 아가마가 협곡지역을 넘어갈 즈음에 맞춰, 데스사이즈와 샌드록을 도로 내려놓고, 곧바로 전장에 가세합시다.

얘네들은 오로지 쟈마이칸의 다브데를 패는데에만 동원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6턴째에 트로와의 헤비암즈가 우측에서 등장하므로, 카톨을 미리 대기시켜놓도록 합시다.

트로와 : 티탄즈가 바이스톤웰군과 손을 잡았다는 정보는 틀림없군...제1공격목표 티탄즈로 변경, 그후 론드벨을 궤멸시킨다.

카톨 : 트로와!

트로와 : 카톨이라고 했지. 확실히 티탄즈는 너무 위험해. 나는 티탄즈를 치겠어. 이것은 나 자신의 의지다.

카톨 : 우리들이 힘이 되어주는건가?

트로와 : ...그건 이제부터 내눈으로 확인해보겠다.

트로와가 등장한 시기에 맞춰, 레프라칸에 탑승하고 있는 성전사 세녀석도 남하해오기 시작하는데,

피통이 제법 많아지긴 했어도 우리가 가진 한방병기라면 충분히 일합에 아작낼 수 있으니 친히 마중나가주도록 합시다^^

레프라칸의 이동식 실탄병기 핸드그레네이드만 가볍게 피해주시면 됩니다.

(카톨을 보내서 즉시 트로와를 설득시키도록 합니다.)

카톨 : 트로와! 이런 일을 계속한다고 해도 코로니는 구원되지 않아!

트로와 : 확실히 네가 말하는 대로일지도 몰라. 하지만 그냥 방관만 하고 있을만큼 나는 얌전한 인간이 아니야.

카톨 : 그렇다면, 함께 싸우자! 힘을 빌려줘.

트로와 : .....알았다. 이제까지의 전투를 보면 론드벨은 신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나라도 상관없다면 힘이 되어주지.

카톨 : 고마워, 트로와.

오라배틀러에게는 화력이나 명중률면에서도 판넬이 정말 효과짱이니 적극 활용하도록 합시다^^

단쿠가의 각성 + 행운 + 필중 + 단공검에 이은 단공포 연속공격으로 두 놈 모두 순삭처리~

이녀석들은 높아진 운동성 + 성전사렙만큼 회피율도 상승되었으므로, 웬만한 빔라이플은 곧잘 피하는데다 판넬까지 자주 베어내버리므로,

슈퍼로봇을 이용한 한방병기로 일합에 처리하는것이 훨 수월합니다.

그런데, 제릴의 퇴각시의 표정이 뭔가 의미심장한 무언가를 느끼게하는데...대체!?

(그건...이후 50화 미션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7턴째에 의문의 전투기 1대가 맵하단에서 등장하게 됩니다.)

시게루 : 간섭파에 새로운 반응!

브라이트 : 적의 증원인가? 숫자는?

시게루 : 한대 뿐인것 같습니다.

브라이트 : 한대라고?

아란 : 역시 여기였군.

브라이트 : 적인가?

시게루 : 식별신호는 없습니다.

아란 : 론드벨, 들리나? 너희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하러왔다!

브라이트 : 유익? 누군가 자네는?

아란 : 내 이름은 아란. 자세한 이야기는 합류하고 나서 말하도록 하지. 일단은 저녀석들을 먼저 처리하자.

쟈마이칸의 다브데를 먼저 처리하게 되면 잔존병력들이 모두 퇴각하게 되므로, 반드시 이녀석은 가장 마지막에 잡아주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때까지는 윙브라더스 애들을 보내서 같이 놀아주도록 합시다^^

레프라칸 3마리를 처리한 후, 미리 도발을 걸어뒀던 윌윕스를 떨구러가도록 합시다.

.....장갑 4000 이라는 빵빵한 맷집은 둘째치더라도,

오라쉽의 스펙이라고는 믿기질 않는 저 되먹지않은 운동성이 한번 더 사기성을 깨닫게 해주는군요...-_-

그리고, 두꺼워진 장갑력에 비례하여 오라바리어도 그 질을 달리하는데, 그 엘가임mk-Ⅱ의 바스타란쳐조차 튕겨나갈 정도입니다..^^

또, 주무장인 하이퍼 오라캐논의 위력도 쎄서, 빌바인이 원샷에 가버릴 가능성 또한 있으니 분신을 비롯한 회피능력에 너무 기대지는 말도록 합시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개리슨 집사의 중후한 목소리와 함께 시전되는 필살의!  선 어태~~~~~~~ㄱ!!

.....을 열혈 + 필중을 조합시켜 한방 쎄게 먹여주는것에서부터 이니시를 열도록 합시다^^

마찬가지로 열혈 + 필중 + 샤인스파크로 몰아붙여주도록 합니다.

이것이, 완결편에 접어들어 버프적용을 받은 하이퍼 오라베기의 공격력~!!

그리고 진정한 의미에서 빌바인의 존재의의가 되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챰 : 가라~~~!!  하이퍼 오라베기다앗~!!

혼 + 행운을 조합시켜 순식간에 윌윕스의 피 1/2을 날려버리고 격추~

게다가 크리까지 터진다고 한다면!? .....ㄷㄷㄷ

그리하여 윌 윕스를 격추하면, 레어파츠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또 하나 얻게됩니다^^

윌 윕스까지 처리하였다면, 적전멸 달성을 위해 미뤄놓았던 다브데를 쫒아내도록 합시다.

윙브라더스 로서는 이녀석만큼 가지고놀기 좋은 장난감이 없는데, 벌써 끝나게되어 좀 아쉽긴 합니다^^

막타는 샌드록의 행운 + 크로스 크럭셔를 꽂아넣어주시길~

브라이트  : 자네는 대체 누군가?  적이 아닌것은 확실한 모양이지만...

아란 : 내가 누군가 하는것은 사소한 일에 지나지 않지. 그것보다도 티탄즈다. 3일후에 티탄즈가 쿠데타를 꾀하고 있어.

브라이트 : !? 자네는 어떻게 그걸 알고있지?

아란 : 호오, 론드벨도 대단한 정보망을 갖고있는 모양이군. 설마 이미 알고 있으리라고는 생각못했는데 말야.

           그럼 당신들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설마 그냥 내버려 둘 생각은 아니겠지?

브라이트: .....

아란 : 과연, 정체도 알 수 없는 남자에겐 얘기할 수 없다는건가. 알았어. 사정을 이야기하도록 하지.

           나는 전직 연방군의 병사야. 과거에 티탄즈..아니, 쟈미토프의 방침에 의문을 느끼고 명령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최전선으로 보내졌지. 거기서 마찬가지 경우를 겪은 사람들과 함께 군을 탈주했다. 즉, 탈주병이지.

브라이트 : ..우리들과 비슷한 경우라는 건가.

아란 : 경우는 그렇지. 그리고 현상태를 어떻게 해보려고 일어선거야.

           다만 우리들에게는 당신들과 같은 힘은 없어. 따라서 당신들에게 협력을 얻어볼려고 생각한거지.

브라이트 : 과연...그래서 정보를 갖고왔다는 건가.

아란 : 당신들의 힘을 빌린다면 티탄즈의 쿠데타도 막을 수 있을거야. 다행히 우리는 동료가 많아.

           티탄즈 내부에 잠입해있는 자도 있지. 당신들만한 힘은 없지만, 우리들에게는 정보 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지.

           이미 쿠데타의 타임스케줄도 어느정도는 입수해놓았어. 남은건 당신들에게 어떻게든 쿠데타를 막아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브라이트 : 사정은 알았네. 하지만, 일은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돼. 미안하지만 이쪽도 뒷조사를 마칠때까지 대답을 기다려줄 수 있을까?

아란 : 즉석에 이루어질거라곤 이쪽도 생각하지 않았지. 하지만 시간이 없다는 점만은 알아줬으면 하는군.

브라이트 : 알았다.

브라이트 : ...이렇게 된건데, 어떻게 생각하나?

아무로 : 거짓말을 한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데..일부러 위험을 무릅쓰고 티탄즈에 대해 알려주러 왔으니까.

미사토 : 하지만 함정일 가능성도 제로라곤 할 수 없죠.

크와트로 : 비록 그렇다고 해도, 지금의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그들이 가져다 주는 정보는 귀중한 것이야.

미사토 : 개리슨씨에게 뒷조사를 부탁했었죠? 그쪽은 어떻게됐어요?

브라이트 : 아직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거 같아. 빠르면 내일 아침에는 알 수 있겠지.

아무로 : 그렇다면 이 문제는 그때까지 보류해두지.

듀오 : 여어, 또 동료가 늘었구만. 난 듀오야, 잘 부탁해^^

트로와 : 트로와다.

듀오 : ...뭐야, 애교가 없구만. 마치 히이로같애.

트로와 : 히이로와 아는사이인가?

듀오 : 뭐라고? 그럼 너도 히이로를 알고 있어?

           아, 아니..그렇군. 그때 네가 히이로를 데리고 갔던 거구나. (프론티어4 코로니에서의 윙건담 자폭이벤트를 말함..)

           그녀석 어떻게 지내? 건강한가?

트로와 : 아아...

듀오 : 역시...그정도로 뒈질 거라고는 생각안했으니까. 그런데 그녀석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지? 역시 론드벨을 공격할 생각인가?

트로와 : 글쎄..그녀석의 일은 그녀석만이 알겠지. 하지만 그녀석은 이미 코로니의 주박에서 풀려난 모양이야.

              이제부터는 그녀석 자신의 생각으로 행동할 걸.

다음 미션에서 히이로와 토드 설득이라는 중요한 임무가 있으므로,

이번 인터미션에선 파일럿 탑승기체 및 강화파츠 장착을 체크하고 넘어가도록 합시다.

히이로 설득에는 듀오와 트로와..2명이 필요하며, 다음 전장이 사막지대이므로 얘네들의 건담에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달아주시고,

토드 설득에는 마찬가지로 쇼우와 마벨..2명이 설득을 해야하므로,

쇼우의 빌바인은 그대로 대기시키고, 마벨이 탑승할 오라배틀러 (단바인 or 보츈)에 강화파츠를 장착시켜 주셔야 하는데,

어차피 단바인과 보츈 둘 다 전투에서는 기대할 게 못되므로, 생존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아머계 파츠 1개와 리페어킷을 달아주도록 합시다.

어차피 출격시킬 거라면, 오라소드의 기본공격력이 더 강한 보츈을 출격시킬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중반부 즈음에 얻게될 주인공의 전용기 "휴케바인(R)" or "그룬가스트(S)"를 제외하곤 딱히 개조해줄만한게 없으므로,

 

후반부의 무대인 우주로 올라갈 때를 대비해 돈을 착실히 저축해나가도록 합시다.

마야 : !? 이건...함장, 이골준장으로부터의 직통통신입니다.

브라이트 : 이골준장으로부터? 어떻게 된거지..준장은 좌천되었을텐데..

마야 : 통상회선이 아닌, 비상용의 회선입니다.

크와트로 : 즉, 비공식적인 통신이라는 건가.

브라이트 : 좋아, 회선을 연결해주게.

이골 : 오래간만이군,  브라이트 대좌.

브라이트 : 잘도 연락을 넣어주실 수 있었군요, 준장.

이골 : 자네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만큼 티탄즈가 설치는건 아니니까. 그정도의 자유는 있네.

브라이트 : 과연..그래서 어떤 용건이신지?

이골 :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더이상의 저항은 그만두고 귀순하는게 좋아. 나도 쟈미토프 중장에게 탄원해보지. (제정신인가...)

브라이트 : ....진심으로 하는 말씀입니까, 준장?

이골 : 물론. 자네들도 군인인 이상은 위로부터의 명령이 절대적이라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을텐데. (그건 맞는 말이지만..)

브라이트 : 말대꾸같습니다만, 준장.  쟈미토프의 행동이 정당하다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골 : 옳은가, 옳지 않은가 하는 판단은 상층부가 행할 일이야. 자네들은 주어진 명령을 수행하는 것만 생각하면 되는거야.

브라이트 : 그건 안 될 말씀, 론드벨은 본래 독립부대입니다. 독자적인 판단으로 행동할 권한이 있습니다.

이골 : 그 권한에도 정도라는게 있어. 자네들은 지구연방정부에 대해서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거야.

브라이트 : 그건 잘못된 소립니다. 우리들은 어디까지나 쟈미토프의 횡포에 대해서 반항하고 있는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골 : 쟈미토프 중장의 행동중 어떤것이 횡포라고 하는건가?

브라이트 : 이미 아시지 않습니까? 티탄즈는 무저항의 코로니 (생크킹덤)를 공격하였고, 드레이크와 손을 잡았습니다.

                  더욱이..아, 아뇨, 아무튼 쟈미토프의 행동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이골 : ...생크킹덤의 사건은 그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었을거야.

           드레이크와의 동맹에 대해서는 싸우는 것만이 해결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을테지. (오로지 한남자의 야망이 불타고 있다는 걸 모르는건가..)

브라이트 : 준장은 그 사정을 알고계십니까?

이골 : ...아니, 그런 정치적인 사정은 우리들 군인이 끼어들 문제가 아니야.

브라이트 : 하지만 쟈미토프는 끼어들고 있습니다. 제말이 틀립니까?

이골 : .....

브라이트 : 준장, 준장이 말하는것이 군인의 본분이라는 것은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싸운다는 것은, 그건 사병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쟈미토프를 위해서 싸우고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구전체를 위해서 싸우는것이 우리들이 자부심이었기에 지금까지 싸워왔던 것입니다.

이골 : 자네들은 너무 강력해. 단 하나의 부대가 모든 상황을 좌우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런 자네들이 연방의 명령계통에 소속되어 있는 않은 것은 너무 위험해. 자네들은 생각해 본 일이 있나?

           자네들의 판단 하나에 세계는 크게 바뀌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브라이트 : 그것은 충분히 알고있습니다. 판단을 하면서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쟈미토프에게는 가담할 수 없습니다.

이골 : ...각오는 되어 있다는 거로군. 나 개인으로서는 자네들의 기분을 모르는 바가 아니네.

          하지만, 군인으로서 자네들의 행위는 묵과할 수 없네.  (정말로 신념 하나는 확고한 군인아저씨로군..)

브라이트 : .....

이골 : 절대로 귀순할 생각은 없는 건가?

브라이트 : 네. 준장이야말고 쟈미토프의 비행에 대해 행동을 일으킬 생각은 없습니까?

이골 : ...말했지. 일의 시비를 결정하는 것은 군인이 아니라고.  (아저씨...잘못된 정치아래 군은 제대로 기능 할 수 없다오...)

          자네들의 생각은 잘 알았네. 이 이상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음세...부디 조심하게나.

브라이트 : 후우... (머리 단단한 인간 상대하느라 고생하셨소...^^)

크와트로 : 이골준장이 하는 말에도 일리는 있어..

아란 : 그럴까? 어차피 이골장관은 머리가 굳은 낡은 타입의 군인에 지나지않아. (묘하게 부정적인데...?)

브라이트 : 자네는 이골준장을 알고있나?

아란 : ...그것보다 티탄즈의 쿠데타건 말인데, 이대로 내버려둘 생각은 아니겠지?

브라이트 : 아아...

개리슨 : 브라이트님, 좀전에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확인해주셨으면 하는군요.

브라이트 : 알았습니다. 크와트로 대위, 아무로 소좌, 카츠라기 대위도 함장실로.

개리슨 : 아란씨에 대한 것입니다만..신용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미사토 : 다만?

개리슨 : 우리들의 조사에 의하면 아란씨의 본명은 아란 이골...이골 준장의 아드님입니다.

브라이트 : 이골 준장의? 과연...그래서 아까...

개리슨 : 아란씨는 아버님과는 의견이 틀렸던것 같습니다. 아란씨는 군인이라고 해도 자신의 의지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셨던듯 합니다.

크와트로 : 아무튼, 그의 정보는 신용할 수 있다는 것이로군.

                   그렇다면 그의 정보를 바탕으로 쟈미토프의 쿠데타 저지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안되겠지.

 

브라이트 : 과연..경비라는 명목으로 배치된 군대를 그대로 이사당의 제압에 사용하려는 속셈인가, 쟈미토프놈.

아란 : 무작정 행동해선 티탄즈가 알아차리고 행동을 앞당길 뿐이야. 이쪽도 작전을 세워야만해.

아무로 : 구체적인 방책은 있나?

아란 : 소수부대로 은밀하게 잠입하여 의사당의 방어에 임한다. 의사당을 티탄즈에게 점령당하면 모든게 끝이니까.

           그 뒤, 본대가 잠입부대를 구원한다.

미사토 : 소수부대라도 금새 알아차릴텐데요..

아란 : 그때문에 티탄즈내부에 동지를 보내놓았지. 티탄즈의 배치상황에 딱 한곳만 구멍을 내는거야.

           그곳을 통하면 놈들에게 들키지 않고 잠입할 수 있어. 이것이 그 침입코스다.

크와트로 : 이 계획이 새어나갈 가능성은 없나?

아란 : 아아, 실은 이것외에도 더미작전을 흘려놓았어. 놈들의 눈은 그쪽으로 가있을걸.

브라이트 : 알았네. 모레 있을 티탄즈의 쿠데타까지는 요하네스버그로 향하지.

마야 : 레이더에 반응!

브라이트 : 티탄즈인가? 전원 전투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