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화 "기아나 고원의 수행"
출격전함 : 그란가란
출격유닛 : 샤이닝건담 , 건담슈피겔 , 라이징건담 , 사이버스타 , 그레이트 마징가, 뉴건담 , 제타 , 더블제타 , 고쇼군
엘가임mk-Ⅱ , 윙건담 , 다이탄3 , 메타스 ,
도몬의, 명경지수를 익히기 위한 수행속에 막다른 길에 다다른 찰나,
시간이 없음을 느낀 슈발츠가 마침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되는데 그것은...
도몬 : 슈발츠? 도대체 뭘...
슈발츠 : 문답무용! 각오!!
슈발츠가 생각해낸 충격요법...
그것은 바로...건담 파이트~!!
도몬 : 크윽...가, 강하군...
슈발츠 : 후하하하하~ 후하하하! 단념해라, 도몬! 얌전히 죽엇!
도몬 : 당하다구? 죽어...내가 죽어! ....뭐, 뭐지, 이 기분은....형...아버지, 어머니...스승님...모두 지나가 버리네...
이제 분노나 증오같은 건 아무래도 좋아...있는 것은 눈앞의 죽음...레인?
도몬 : 보인다!!
...그리고 발현되는 황금빛의 투기에너지...이것이!?
도몬 : 이, 이것은 도대체...
슈발츠 : 명경지수의 마음이다.
도몬 : 에?
슈발츠 : 알겠나, 편협함이나 번잡함이 없는 맑은 마음, 그것이 명경지수.
그것이 인간에게 스스로를 초월하는 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도몬 : 그것이 진정한 슈퍼모드...
슈발츠 : 자, 남은건 기술을 완성시키는 것 뿐이다! 알겠나, 그 힘으로...으응?
(마스터 건담 재등장...)
마스터 : 뭘 부시럭 거리는가 했더니...이제와서 발악해봐야 쓸데없는 일이야!
도몬 : 스승님?
마스터 : 너를 키워냈던 이 수행의 땅에서, 이번에는 멋지게 장사지내주지!
도몬 : 시끄러! 나도 이제 당신을 스승이라고 부르지 않겠어! 오늘부터는 내 적이다! 마스터 아시아, 동방불패!
마스터 : 후하하하하하! 키워준 은혜를 원수로 갚는 바보같은놈. 그 잘난 말버릇도 오늘로 끝이야! 봐라!
(데빌건담 등장~)
마스터 : 후후후후..저 분의 출진이시다!
도몬 : 쿄우지!
마스터 : 같은 피를 이어받고도 힘은 너하고는 하늘과 땅차이지. 스스로의 미숙함을 깨닫고 저분앞에 무릎꿇도록 해!
쿄우지 : 후하하하하하하하하~!
도몬 : 쿄우지...뭐가 우습냐...뭐가 우습냐구!
슈발츠 : 그만둬, 도몬!
도몬 : 놈을 슈퍼모드로 박살내 버리겠어!
슈발츠 : 진정한 슈퍼모드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어! 분노의 슈퍼모드는 안된다고 했지!
도몬 : 비켜~~어!
마스터 : 그래 그거야, 도몬^^ 화 내라, 화내!
슈발츠 : 참아내라, 참아내야 해, 도몬!
도몬 : 알겠냐!! 네놈 덕분에 어머니는 죽고, 아버지는 냉동형!! 나는 네놈을 쫒아다니며 이꼴이다!!
네놈이 웃을 수는 없단말이다!!
도몬 : 나는 네놈을 용서할 수 없어! 네놈을 박살내 버리겠어!
(분노의 슈퍼모드 발동...-_-)
마스터 : 후후후후...드디어 나왔나, 슈퍼모드...역시 내 눈은 틀리지 않았어.
놈은 분노에 사로잡혀, 멋대로 에너지를 소모할 뿐이야. 노릴 때는 바로 지금이다.
마스터 : 죽어라, 도몬!!
슈발츠 : 안돼!
슈발츠의 정신기...'대신 맞기' 시전~
늦지 마라...
마스터건담의 다크샷을 가까스로 가드해낸 슈발츠...
그러나, 엄청난 데미지...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달아놓지 않았다면, HP는 겨우 1만 남게됩니다...)
도몬 : 슈발츠?
슈발츠 : 바보같은놈! 그정도로 충고했는데도 왜 슈퍼모드를 발동시켰나!
도몬 : 왜..나를 감싸고...미안해...난 못해...수행이 부족했어...
마스터 : 흥, 방해가 들어왔군. 하지만 그 상처로는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겠지.
그럼 천천히 최후의 일격을 가해 보실까! 각오는 됐겠지, 도몬!
도몬 : 큭!
슈발츠 : 도몬, 생각해 내! 아까의...그 순간을...명경지수의 일순간을...
도몬 : !? 아버지...어머니...난...난...
쿄우지 : 도몬, 얌전히 죽어라!
도몬 : 죽어? 내가? ....그래...그때와 마찬가지야...그때와...
(퐁당~)
도몬 : 보였다!! 보였다구!! 물방울 하나가!!
다시 황금빛으로 빛나면서 명경지수를 전개시키는 도몬~
그와 함께, 진 슈퍼모드 전개에 들어가는 샤이닝 건담~
마스터 : 뭐, 뭐냐 이 기백은!? 이제까지의 녀석의 것과는 틀려...설마!?
슈발츠 : 도몬, 됐다! 그것이야말로 말 그대로 진정한 슈퍼모드다!
(명경지수의 마음을 상징하는 색깔인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는 도몬...)
도몬 : 사라진다...내 분노와 슬픔이...복수는 사라져간다...
마스터 : 네놈이!!
사제의 대결 제3부...
마스터 : 받아랏!!
도몬 : 느려!!
도몬 : 나의 이 손이 빛나고있다! 너를 쓰러뜨리라고 외치고 있다!!
도몬 : 받아라! 사랑과! 분노와! 슬픔의!
도몬 : 샤~~~~이닝 핑거~~소~~~~~~드!!
도몬 : 멘! 츠키!! 도~~~~~옷!!
파~~악!!
마스터 : 우와아악!
그리고 뽑혀져 나오는 미치듯한 딜량...^^
열혈이라도 들어갔다면 한방에 보내버렸을텐데 아까비~
마스터 : 크헉, 뭐라고!? 이런 바보같은...이, 이 동방불패가...
도몬 : 네놈의 공격은, 이미 파악했다!!
마스터 : 설마...이 내가...동방불패가...손도 발도 못내밀 줄이야...밀릴까보냐~!!
슈발츠 : 단념을 안하는 놈이군, 마스터 아시아!! 네놈은 스스로 키운 제자에게 진거야!!
마스터 : 우우우우...네놈이! 이런 일로 내 꿈을...데빌건담을...단념하지는 않아!!
(데빌건담과 함께, 잽싸게 뒤로 토끼는 마스터건담...)
마스터 : 네놈들 따위, 작살내 주겠어!!
(그리고, 한가득 풀어놓는 기계수 군단...^^)
슈발츠 : 으음! 이 정도의 군단을 감추고 있었다니...
도몬 : 엄청난 숫자로군...
(라이징 건담 도착~)
레인 : 도몬!
도몬 : 레인?
레인 : 나도 도울께! 같이 여기를 탈출해!
도몬 : 미안하군!
기나긴 이벤트를 끝내고 드디어 본전투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명경지수 상태로 싸우게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어째서 슈퍼모드를 풀어버린거냐고...ㅜㅜ
실로 오랜만에 붙어보는 기계수 군단과의 일전...
이번 완결편에서의 기계수는, 고철방패에 지나지 않았던 전편에서의 기계수에 비해,
질적으로 상당한 버프가 적용되어 있는데, 웬만해선 빗나가는 일이 없었던 슈퍼로봇의 일격조차 곧잘 피해내고,
화력도 한층 더 강력해져있으므로 예전처럼 연습삼아 가지고 놀듯 할 수는 없습니다...
피통도 대부분 1.5배 가량 많아진 듯...
우선은, 고원 저지대에 위치한 하급 기계수들을 때려잡으면서 샤이닝의 기력을 올려놓도록 합시다.
다른 넘들은 몰라도, 이 M9 만큼은 역시나 요주의 대상~
이녀석들의 라이플을 3방만 맞으면, 샤이닝건담의 장갑이 견뎌내질 못하는데다 회피하기도 힘드므로,
초반에 무턱대고 중앙으로 진격해서는 안됩니다.
이놈들은, 곧 구원부대로 도착하는 사이버스타를 보내서 맵병기로 일소시키도록 합시다.
(4턴째에, 북서쪽 고지대에서 론드벨 구원부대 도착~)
코우지 : 도몬, 무사하냐!?
마사키 : 뭘 혼자 놀고 있는거야! 이정도 놈들 빨리빨리 해치워 버리자구!
도몬 : 코우지! 마사키! 모두! 어떻게 여기로...
코우지 : 이정도로 거대한 에너지 반응이 있으면, 싫어도 눈에 띈다구.
마사키 : 너희들을 못본척 할 순 없지^^
도몬 : 하지만...티탄즈쪽은...
브라이트 : 티탄즈도 중요하지만, 동료를 돕는것은 더욱 중요하지. 거기다 데빌건담을 쓰러뜨리는 것도 우리의 임무지.
도몬 : 모두...미안해.
코우지 : 자 그럼, 왕창 해볼까!
(출격엔트리에, 마스터건담을 견제할 수 있는 아무로의 뉴건담을 꼭 포함시킬것을 권합니다.)
구원부대 밑에서 올라오는 중급기계수들은 하나씩 부수기보다는 HML등으로 단번에 피를 깎아내고,
하이메가캐논으로 소멸시키는 쪽이 편하므로, 사정범위 내에 알맞게 유인하도록 합시다.
이것들이 쏘아대는 방전 공격은 여전히 귀찮은데다, 명중률이나 화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으므로,
회피율이 불안불안한 유닛이 다굴당하는 일만 사전에 차단시켜주시길...
5기 가량 포획하여, 행운 + 하이메가캐논으로 일소시키고 샤이닝건담 일행과 빠르게 합류하도록 합시다.
참고로, 맵경기 사정범위내에 아군기가 있어도, 해당유닛의 회피능력치가 높다면 회피가 가능하며,
미리 번뜩임을 걸어놓는것도 유효한 수단입니다.
슈발츠의 슈피겔은 처음부터 기력이 130 이므로, 라인X1 에게 붙어 필살기를 시전하도록 합시다.
크리가 뜨면 단번에 10,000 이 넘는 딜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그전에, 마스터건담에게 한방 맞았던 데미지를 조금이나마 회복시킬 수 있도록, 앞서 달아놨던 리페어킷트를 쓰는 걸 잊지마시길...)
레인의 라이징도 미력하게나마, 원거리에서 지원사격을 해주도록 합시다.
주무기인 라이징 애로우의 화력이 그나마 쓸만한 편이며, 훗날 이 무기를 사용하게 되는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저지대에서 진을 치고 있는 기계수들을 샤이닝 건담 일행들 만으로 처리하기에는 숫적으로나 시간적으로도 버거우므로,
사이버드와 엘가임mk-Ⅱ를 크게 우회시켜, 맵병기로 딜지원을 해주도록 합시다.
둘 다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만한 기동력을 가지고 있으니,
사이버드는 가속...엘가임은 각성을 조합시켜 이동하면 2턴만에 강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 완결편에서의 기계수들도 격파시 얻는 군자금이 소폭 상승되었으니 가능한한 행운을 걸고 싸잡아서 일소시키도록 합시다.
M9 정도는 열혈 + 사이프랏슈로 순간삭제시킬 수 있습니다.
기계수 군단을 얼추 정리하는 시점에 맞춰, 샤이닝 건담을 구원부대와 합류시켜 데빌건담 및 마스터 건담을 치러 가도록 합니다.
쿄우지 : 후후후후후후하하하...후하하하하하!! (할 줄 아는 대사가 그것뿐이냐...-_-)
전에 봤던 거랑은 또 모습이 달라보이는데...이번에는 건담의 머리가 달린 길다란 촉수로 공격해오는 데빌건담...
그럴싸한 연출에 비해, 아무로의 뉴건담이라면 눈감고도 피할 수 있을 정도의 공격이므로 그다지 위협적이지는 않습니다.
사정거리는 7로 제법 긴 편...
그러나, 데빌건담을 타도하기 전에 먼저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되는 상대가 있습니다.
그 타깃은 바로, 동방불패의 마스터건담~!!
초인적인 능력치를 가진 파일럿에 비해, 건담 자체의 스펙은 피통을 제외하면 그다지 사기적인 부분은 없습니다.
굳이 꼽자면 장갑력이 3000 으로, 제법 단단하다는 것 정도...
마스터 건담의 진면목은 바로 이 화려하기 그지없는 무기에 있다고 봐야합니다...^^
디스턴트 크럭셔, 뎃드리 웨이브, 다크니스 핑거 등등...눈에 익은 것들도 보이는군요.
그러나, 그중에서도 제일 위협적인 필살기 2개를 꼽자면...
마스터건담의 요주의 경계 병기, 그 첫번째...MAP병기 '초급 패왕 전영탄'...
(기억나시는지? 27화 미션에서 봤던 그 황당 인간맵병기...그것의 1人버전...-_-)
전방을 향해 사정7의 범위내에 있는 모든것을 쓸어버리는 극악한 위력을 가진 맵병기이며,
어떤 의미에선 그 아토믹 바주카 조차 능가하는, 사기성 짙은 병기이기도 합니다. (소비 EN이 겨우 30...)
마스터 : 폭발!! (이 대사를 듣기 싫으시다면, 유닛간의 간격을 경솔하게 잡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무기의 위력에 비해 마스터건담이 그다지 민첩하지 못하다는 것이므로,
집중이 걸린 카미유의 제타 혹은 아무로의 뉴건담이라면 어렵지 않게 피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피탄당하게 되면 슈퍼로봇이고 뭐고 한방에 골로 가게 되므로, 집중 및 번뜩임을 미리 조합시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하며.
뭣보다, 마스터 아시아가 먼저 2회이동을 이용하여 선제공격으로 맵병기를 쓰지 못하도록, 이쪽에서 먼저 자리를 잡고 덮치는게 중요합니다.
.....요주의 경계 병기, 그 두번째...유파 동방불패 최종오의...'석파 천경권~!!'
단언코, 슈로대F 완결편 최강의 위력을 자랑한다고 말할 수 있으며, 그 무서움은 위의 장면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을거라 사료됩니다...
맞으면 죽고, 피하면 살 수 있는..극히 알기 쉬운 이 공격 또한, 회피 자체는 어렵지 않으며,
소비에너지가 50 으로 제법 큰 편이므로, 아무로의 뉴건담을 이용하면 마스터 건담의 에너지필러를 금방 동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고쇼군이 가지고 있는 도발와 탈력 또한, 마스터건담을 견제하는데에 유용한 정신기 이므로,
유사시에는 타이밍좋게 유인하거나, 기력을 요하는 병기를 봉하는 것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암튼, 마스터 건담의 2회공격을 무사히 넘겼다면 본격적인 다굴 시작~
마스터 아시아는 베어내기 레벨8 의 실력을 가진 초절정고수 이지만,
마스터건담에는 빔샤벨이 장비되어 있지 않으므로, 맘 푹놓고 실탄병기를 날려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선진입으로 들어간 뉴건담의 핀판넬과, 제타의 HML을 적극 이용하여 마스터 건담의 피를 줄여놓도록 합시다.
도몬 : 마스터 아시아! 각오!
마스터 : 도몬! 네 실력으로 이 나를 쓰러뜨리겠다니...우연은 두번이나 일어나지 않는다!
도몬 : 우연인지 아닌지 시험해봐!
마스터 : 더는, 봐주지 않겠다! 간다, 도몬!
도몬 : 나도 봐주지 않겠다! 반드시 네놈을...쓰러뜨려 보이겠어!!
막타는 당연히 샤이닝 건담의 몫~
집중 + 샤이닝 핑거를 꽂아넣어 마스터 건담을 먼저 퇴장시키도록 합시다.
(데빌건담을 먼저 격파하게되면 마스터 아시아가 퇴각해버리므로, 반드시 마스터 건담부터 먼저 쓰러뜨려야 합니다~)
(마스터건담 격파시~)
마스터 : 우욱! 제법 하는군! 여기서는 한 번 물러가서...
마스터 건담을 격파하면, 이 게임의 3번째 '파티마'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타깃이 될 데빌건담..
아직은 진화가 불완전한 상태여서인지, 스펙은 예전과 거의 변한게 없으므로 맘껏 두들겨주도록 합시다.
다단히트로 들어오는 촉수공격이 쪼금 따끔하긴 하지만, 윙건담 정도의 탱능력이라면 충분히 견뎌낼 수 있는 수준^^
그레이트 마징가의 썬더 브레이크~!!
에너지 소모가 크긴 해도, 파이어를 능가하는 위력이 발군이므로 보스유닛에게 한방 먹일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데빌건담을 향해 한방 쎄게 지져주고 샤이닝에게 막타를 넣을 판을 만들어주도록 합시다.
이번에도 당연히 막타는 샤이닝 건담의 몫~
최후의 샤이닝 핑거를 꽂아넣어 데빌건담을 쓰러뜨리도록 합시다.
장렬히 터지는 데빌건담~
너무 쉽게 격파한 느낌이 없잖아있지만, 이정도로 박살날 데빌건담이 아니기에 훗날 다시 싸우게 됩니다...^^
데빌건담을 격파하면 아머계 최강의 강화파츠인 '초합금 뉴Z'를 얻게됩니다.
이후로도, 특정보스 격추를 통해 랜덤으로 얻을수도 있지만,
확률적으로 이번에 얻은 1개가 전부이므로, 장착시킬 유닛을 잘 선정해주도록 합시다.
암튼, 염원하던 데빌건담 타도를 일편적으로나마 달성해낸 도몬...그러나...
도몬 : 끝난건가...이걸로...
(갑자기 샤이닝 건담에서 연기가 새어나오고...)
도몬 : 뭐지!?
레인 : 도몬? 왜 그래?
도몬 : 샤이닝 건담이...우왓!?
(퍼~엉!! 하는 소리와 함께 샤이닝 건담이 펑크를 일으킨다...)
레인 : 도몬?
도몬 : 큭...움직여! 왜 그러냐, 샤이닝건담?
레인 : 샤이닝 건담이...
도몬 : 움직여, 움직여라, 움직여다오! 샤이닝...
레인 : ...도몬...샤이닝 건담은 이미 한계였어...
도몬 : 레인! 샤이닝은 고칠 수 있지?
레인 : .....
도몬 : ...거짓말...샤이닝 건담이...
우루베 : 어떻게 시간에 댄 것 같군.
도몬 : 당신은...
레인 : 우루베 소좌?
브라이트 : 누구지?
우루베 : 돌연 실례했습니다, 론드벨 여러분. 저는 우루베 이시카와 소좌.
사이드7, 네오제팬 코로니의 방위책임자 입니다.
레인 : 우루베 소좌, 그건 혹시...
우루베 : 음, 갓건담이지. 드디어 완성되서 급히 배달하러 왔네. 미카부라 박사의 부탁으로.
도몬 : 갓 건담?
우루베 : 상세한 사항은 한숨 돌리고 나서 말하도록 하지. 나도 강행군이라서 제법 피로하거든.
우루베 : 원래 샤이닝 건담은 경기용의 모빌파이터 입니다. 전투에 적합하지 않은거죠.
그래서, 데빌건담의 사건에 DC가 연관되어 있고, 그가 론드벨과 행동을 같이한다는 것을 듣고는,
서둘러 전투에 대응한 모빌파이터를 만든 것입니다. 그것이 이 갓 건담 입니다.
브라이트 : 과연.
도몬 : 하지만...난 쭉 샤이닝과 함께 싸워왔다. 이제와서 다른 모빌파이터에 타고 싶진 않은데.
레인 : 도몬, 갓건담의 동작제어 컴퓨터는 거의 백지나 마찬가지야. 말하자면 아기같은 거지.
그러니까 샤이닝의 데이타를 카피할 필요가 있어. 그렇게 한다면, 샤이닝의 혼은 그대로 갓으로 이어지는 거지.
도몬 : 샤이닝의 혼...
레인 : 그래. 당신과 함께 싸워왔던 샤이닝은 갓 속에서 계속 살아가는 거야.
도몬 : 하지만...
레인 : 당신 기분은 잘 알아. 나도 같은 기분이니까...하지만...
도몬 : ...알았어, 레인. 나는 갓 건담에 탈게.
레인 : 에?
도몬 : 자, 샤이닝의 데이타를 갓에 이식하는 작업을 시작해볼까. 내...아니, 우리들의 샤이닝을 쉬게 해줘야지.
레인 : 도몬...응^^
우루베 : 도몬군, 아까 전하지 못했는데, 자네한테 좋은 소식이 있네.
도몬 : 나한테?
우루베 : 자네 아버님에 관한 걸세. 이번의 데빌건담 사건으로, 아무래도 재조사가 필요하다 라고 윗사람들이 판단한 모양이야.
레인 : 그건, 즉...
우루베 : 음, 자네 아버님이 무죄라고 하는 것을 밝힐 가능성이 있는거야.
하지만, 그걸 위해서는 명확한 증거가 필요해지지. 될 수 있으면 데빌건담의 잔해라도 손에 넣으면 좋으련만...
레인 : 하지만...데빌건담은 아까의 전투에서...
도몬 : ...아니, 그 정도로 당할 데빌건담과 마스터 아시아가 아니야. 아마도 또 싸우게 될 거야.
우루베 : 음, 될 수 있으면, 그때는 아까 말한 걸 잊지말아주게.
도몬 : 알았어.
우루베 : 그러면 나는 코로니로 돌아가지. 우주에서도 여러가지로 큰일이 많아서, 푹 쉴 틈이 없어.
레인 : ...여기에 있었네.
도몬 : 아아, 조금 생각하고 싶어서.
레인 : 아저씨에 대해서?
도몬 : 아아...
레인 : 이제 조금만 참으면 돼.
도몬 : 아아...
레인 : ...
도몬 : ...
레인 : ...아렌비, 돌아오지 않았어.
도몬 : 아아...
레인 : 마음에 걸려?
도몬 : 아아...
레인 : ..아까부터 같은 대답만 하잖아.
도몬 : 아아...
레인 : 듣고 있는 거야?
도몬 : 아아...(둔한 녀석...-_-)
레인 : 정말, 도몬 같은건 난 몰라!
도몬 : ...뭘 화내는 거야? 레인녀석...
이것이, 도몬이 새로 타게 될 모빌파이터..갓 건담~!!
개조데이터는 샤이닝건담에서 갓건담으로 모두 계승되며,
역시나 전투용 답게, 전반적인 스펙이 샤이닝을 상회하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코어템은 물론, 미노프스키 크래프트와 메가부스터~ 이것은 고정입니다^^
무기는, 근접용으로 쓰게 될 '갓 스랏슈 타이푼' 하나만 풀개조 해주시면 되는데,
이제까지 써왔던 샤이닝 스트라이크 와는 현격한 위력차이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개조의 영향도 있긴 하지만..)
빈번하게 뜨는 크리까지 겹치면 갸브스레이 조차 원콤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므로, 때로는 절묘한 힘조절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갓 건담의 진정한 힘은 기력130 을 찍고나서부터 이므로,
앞으로 있을 전투에서는 타이푼을 잘 활용하여 기력을 차곡차곡 쌓는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어떤것인지는, 첫출진을 하게 될 다음 미션에서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레인 : 브라이트 함장, 쟈브로의 티탄즈는 어떻게 됐죠?
브라이트 :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는 것 같아. 토레즈 준장의 연설이 위력을 발휘하는지, 티탄즈 내부에서도 상당히 동요가 확산되고 있어.
시노부 : 그럼, 단번에 확~하고 해치워 버리지! 지금이 찬스잖아?
브라이트 : 자, 기다려봐. 이제 곧 개리슨씨로부터 새로운 정보가 들어올거야.
여기서 섣불리 손을 댔다간 반대로 상대를 자극해서 단결시킬 우려가 있어.
류네 : 아무래도 그냥 기다리기만 하는건 성미에 안맞는단 말야.
빌기트 : 그렇게 오래걸리는 것도 아니잖아? 곧 결말이 날거야.
개리슨 : 여러분, 기다리셨습니다.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만장 : 그래, 어떻게 됐지?
개리슨 : 네, 역시 티탄즈 내부의 동요가 큰 모양입니다. 현재 일부의 부대는 투항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쟈브로에 집합해있는 부대는 쟈미토프 직속의 부대가 많아서,
사기도 높고 쉽게 붕괴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브라이트 : 그렇군...그렇다면, 역시 정면결전밖에 없나...
개리슨 : 그리고, 또 하나. 마음에 걸리는 정보가 들어와 있습니다.
미사토 : 마음에 걸리는 정보?
개리슨 : 티탄즈 부대의 일부와 드레이크군이 각지에서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답니다.
시라 : 어쩌면...드레이크는 지상에 공격을 가하려 하고있는게 아닐까요?
마벨 : 무슨뜻입니까, 시라님?
시라 : 드레이크가 티탄즈와 동맹을 맺은것은, 대의를 손에 넣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점에서 티탄즈는 지상의 정규군대 였으니까...그러나, 그것이 붕괴된 지금, 드레이크는 초조해하고 있을 겁니다.
보급, 정비도 정식루트를 쓸 수 없게 된 지금, 강행수단을 취할 우려가 있습니다.
쇼우 : 즉, 지상을 공격하여, 무력으로 손에 넣으려 한다는 거로군요?
시라 : 네. 자신의 힘을 과시하여, 공포에 의해 지배하려한다고 생각합니다...드레이크는 그런 남자입니다.
아무로 : 개리슨씨, 드레이크의 부대는 쟈브로에는 없습니까?
개리슨 : 드레이크의 윌 윕스, 비쇼트의 게아 가링은 북미에 있는 것 같습니다.
티탄즈의 일부 부대도 행동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브라이트 : 곤란한데...쟈미토프와 동조해서 행동했다간 이쪽도 전력이 분산되는데...
마코토 : 브라이트 함장!! 보스턴에서 드레이크군이 도시를 공격하고 있다고 합니다!
브라이트 :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쟈브로의 움직임은 없나?
마코토 : 정보는 들어와 있지 않습니다.
브라이트 : 일단, 먼저 보스턴을 구하는 것이 우선이다. 진로를 보스턴으로! 최대전속!!
쇼우 : 보스턴...토드의 고향이잖아...
(토드설득완료 여부에 따라 위의 대화내용이 약간씩 달라지게 되며,
토드설득을 완료했다면 이대로 보스턴으로 향하게 되는, 55화 '보스턴에 해는 지고' 미션으로 가게 되고,
설득을 하지 않았다면 워싱턴에서 토드와 결착을 짓는, 55-1화 '비욘드 더 토드' 미션으로 진행됩니다.)